해커와 문화, 그리고 기술수용주기모델: 해커, 그 광기와 비밀의 기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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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jpg해커 문화를 초기 해커, 하드웨어 해커, 게임 해커로 나누어 시대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대 흐름을 따라 해커들의 문화는 변해갑니다. 그리고 결국 세대를 구분하는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해커의 문화를 만들었던 1세대 해커, 해킹으로 이익을 쫓는 2세대 해커, 그리고 개인주의자 3세대 해커까지.... 기술수용주기를 따라 문화도 변해갑니다.


1세대 해커는 혁신 수용자(Innovators)입니다. 해킹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기술 애호가입니다.

2세대 해커는 선각 수용자(Early Adopters)입니다. 자신의 목적이나 이득을 위해 해킹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해커 문화가 대중에게 확산합니다.

3세대 해커는 전기 다수 수용자(Early Majority)입니다. 해커 문화가 가져온 새로운 시대에 올라탑니다. 이 문화가 곧 그들 생활의 일부가 되리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순수한 기술과 문화에 대한 집착, 그리고 찾아오는 문화와 자본 간의 마찰, 어느새 산업은 번창하지만 문화는 점차 희석되어 사라져갑니다. 어쩌면 모든 문화가 기술수용주기 모델처럼 움직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스티븐 레비, 『해커, 그 광기와 비밀의 기록』, 김동광 옮김, 사민서각, 1996
제프리 A. 무어, 『캐즘 마케팅』, 유승삼·김기원 옮김, 세종서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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